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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특수코리아

삶의 길, 더디가도 함께 가는 걸음.

소감 2007.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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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리는 자의 삶은 고달프다. 나의 옆에, 때로는 조금 뒷편에서 함께 달리는 자들을 무시한 채 내 앞길만 보고 달리는 것은 그의 길을 더 힘들고, 더 외롭게 만드는 요소일테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은 좋다. 자신의 흔적들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동료들을 되돌아보는 여유. 그런 여유를 가질 수록 우리 삶을 조금 더 풍족해진다.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함께걸음"이다. 가파른 길도 함께 가고, 완만한 길도 함께 가는 그런 걸음. 힘들면 함께 쉬고 어려움이 있을 때 어깨를 토닥여 줄 수 있는 그런 걸음 말이다.

더디 가면 어떤가? 함께걸음인데... 낙오할 걱정은 왜 하는가? 함께걸음인데...

여유를 가지자. 지금까지 걸어왔던 그 길에 정신이 아득해질만큼 이기적인 잿빛 삶만이 있었음을 후회하지 말고, 주인 잃은 가련한 의자에 한숨편지를 보내지 말고, 여유를 가지자. 그리고 나누자.


ps.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없어졌으면 합니다. 굳이 명칭을 붙이지 않아도 함께하는 삶 속에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즐거운하늘빛

트랙백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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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전히 장애우에 대한 편견이 많아 있는 걸로 압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읽어보네요. 감사~^^

  2. 새포스팅이 없는거 보니 저 많큼 게으르시구낭~ 흐흐흐~~
    새해 복 많이 받으세효~~~~^^~!

    • 이 곳은 자주 포스팅을 하지 않아서 지난번에 처음 달아주신 댓글을 보고도 로그인이 귀찮아서(때려주시옵소서~ㅠ) 답글을 달지 못했네요.^^;; 한마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