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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특수코리아

티스토리는 아무거나이고, 누군가다.

소감 2007. 10. 2. 20:32

처음 이노리(innori)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것은 획기적인 변화였다. 태터툴즈(현 텍스트큐브)는 당시까지만 해도 혼자 사용하는 도구였지, 함께 쓰는 도구가 아니였다.

하지만, 이노리는 답답했다. 속도가 느렸고, 사용자의 불만과 버그리포팅에 반응하기엔 라지엘님 혼자로는 너무 버거웠다.

그 때, 티스토리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노리와 같은 길을 나란히 걷는 것처럼 같은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이노리나 티스토리 모두 괜찮아보이지만, 여전히 쓰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여기서 끝인가? 다른 포털들이 제공하는 블로그보다 조금의 차이만 둔 채 그냥 그대로인가? 하는 의문이 들 무렵, 이노리와 티스토리가 통합되고, 새로운 티스토리가 되었다.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바로 넣으면 개구리가 놀라서 뛰쳐나오지만, 개구리를 넣은 채 천천히 물을 끓이면 개구리는 삶아져서 죽을 때까지 모른다고 하지 않던가? 티스토리는 개구리를 생명을 앗아가려고 천천히 뜨거워지는 물처럼, 시나브로 점점 더 강해졌다.

티스토리는 독립도메인, 무한 업로드, 무한 트래픽의 힘에 안정적인 플러그인 제공, 다양한 스킨 제공이라는 무기를 가진채 태터데스크, 스킨위자드 라는 매력적인 악세서리를 달았다.

안주 뭐 먹을까? -  아무거나 먹지 뭐
이런 대화 속에서의 그 아무거나처럼, 그 블로그업체를 선택할 때 선택지의 각각이 가지는 장점이 어느 것을 버리고, 어느 것을 버리지 못할 때,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서비스가 되었다.

저거 해야하는데... - 누군가 하겠지
너도 하지 못했고, 나도 하지 못했던 것을 해 내는 "누군가"처럼, 많은 블로그업체들이 미뤄두고, 제껴두고, 발을 내밀지 못한 곳에 당당히 답을 내어놓는 "계속" 새로운 서비스가 되었다.

그렇기에, 티스토리는 아무거나이고, 누군가다.


PS.이건 보너스

TISTORY?

Tistory Is Something TO Record Yourself!!!
Posted by 즐거운하늘빛

트랙백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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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는 너를 기록할 그 무언가다.......
    재미있는 말씀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