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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특수코리아

전특련(전국 특수교육과 학생회 연합)과 대안.

기록/615사태 2007. 6. 21. 00:11
★ 전특련의 목적
 전특련은 전국 특수교육과 학생회 연합의 준말로써 1987년 초등 무자격 교사의 문제(보수교육)와 기타 특수교육계의 산적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전특련의 목표는 학술활동을 통하여 특수교육의 학문과 이론의 직절 향상, 또 서로의 우의를 다지며 특수교사로서의 인간적 자질을 폭넓게 도모함으로써 한국 특수교육의 방향제시, 왜곡된 장애인식을 바로잡음과 장애인들의 권리와 또한 우리들의 권리를 획득하는데 있다.

출처 : 19기 전특련 출범식 자료집(2006.05.02)

전특련(수교육과학생회 합)은 위의 내용에서처럼 88년 문교부(현 교육인적자원부)가 특수교육교사 자격검정고시를 실시하여 4,328명의 일반교사들에게 특수교사 자격을 준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기로 만들어져 올해 20기가 출범한 전국에 있는 특수교육과 학생회의 연합이다.

2000년 당시, 신생대학이 하나둘씩 생겨서 이화여대와 일부 신설대학(특수교육과를 신설한 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위(단위=학생회)가 가입되어 있었고, 여름에 열리는 수련회에 일부만 참석함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기도 했다.

2000년 전체단위(는 전특련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단위임)
강남대 - 특수교육과
공주대 - 특수교육과
나사렛대 - 유아특수교육과◎-2001년 가입.
단국대 - 특수교육과
대구대 - 특수교육과/초등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치료특수교육과
부산대 - 특수교육과
순천향대 -특수교육과◎-2001년 가입.
여수대 - 특수교육과
용인대 - 특수체육과
우석대 -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
이화여대 - 특수교육과
조선대 - 특수교육과
창원대 - 특수교육과
천안대 - 특수교육과
※전체 18개 단위중 13개 단위가 전특련에 가입되어 있었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대표성을 점점 상실하게 된다.

- 2002년 특수교육과 입학정원 증원(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253173&section_id=102&menu_id=102)
-여러 대학의 특수교육과(유아,초등,중등,치료 포함)신설로 급격히 증가한 단위들(현 50여개)에 대한 홍보 미흡
-임용경쟁율 증가로 인한 전특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결여
-가입단위 내의 학우들의 요구변화(임용경쟁율 증가 등)로 인한 자진탈퇴

그래서 현재는 달랑 7개 단위만 가입되어 있는 이름만 남은, 다소 초라한 모습의 전특련이 되어버렸다.

전특련 가입 단위(총 7개. 2007년 6월 19일 현재)
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치료특수교육과
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과
극동대 중등특수교육과, 치료특수교육과
공주대 특수교육과
대구 한의대 치료특수교육과

가입단위 수는 줄어 든 것에 대해 20기 전특련 의장(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부학생회장 전근배)은 20기 전특련 출범식 자료집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to. 전국특수교육과학생회연합의 모든 임원 분들께 올립니다.
글을 드리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제 20기 전특련의 현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전근배라고 합니다. 봄임에도 제법 날씨가 춥습니다. 임원 분들은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지금의 전특련의 상황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전특련이 출범한지 20기가되기 까지 전특련 내부에서는 많은 변화들이 있어왔었습니다. 저는 여느 학우들에게 ‘전특련이 뭐야?’라는 존재 자체에 있어서 의문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고, ‘전특련 탈퇴하자’라는 부정의 지탄을 듣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특련을 돌아봅시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전특련은 그야말로 ‘있으나 마나한’ 조직입니다. 분명 이 잘못은 일차적으로는 그 기수를 이끌어 갔었던 대표들에게 있으나, 이차적으로는 바로 여러분, 장애인 교육을 공부하시는 전국의 전특련 임원 분들에게 있습니다. 이유는 저나 여러분이나 모두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특련을 부정하는 것에 비해서 얼마나 임원의 입장에서 전특련에 관심을 가져왔었는지 우리는 함께 반성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반성의 이유는 도약을 위해서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20기를 맞이한 이 때 , 다시 한 번 우리 임원들께서 이 전특련을 애정의 눈길로 바라봐 줄 때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위기의 전특련을 보며
  대학가의 신자유주의 풍조의 만연과 개인주의의 극단화, 지성의 전당의 취업학원화는 전특련의 내부 고민보다 더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는 곧 전특련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단위들이 이런 전특련에 대한 부정의 흐름(전특련에 대한 부정 이전에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평가 없이)을 선두하면서 학벌주의에 빠져있었던 학생회들이 또한 줄줄이 탈퇴를 했고, 중간 중간 가입하는 단위들은 발전 없는(너무나 빠른 위기 과정을 거치고 있었던) 전특련의 모습을 보며 등을 돌렸었습니다.

  여쭙습니다. 전특련은 임원 분들께 어떤 의미입니까? 적어도 저에게는 ‘아직까지 해체되어서는 안 될 아주 필요한 조직’입니다. 장애인교육에 대해서 편협한 대학 교과 과정 이외의 지성인으로서의 고민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장애인교육권을 외치는 특수교육과 전체 연대 단위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전특련의 장애해방 기치에 동의를 하고 있는 단위들이 꿋꿋하게 결합하여 실천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전특련이라는 우리의 조직은 꼭 필요합니다.

  전특련이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계신 정말 소중한 임원 한분 한분께 다시 한 번 여쭙습니다. 전특련은 임원 분들께 어떠한 의미입니까?  다시 한번, 유일무이한 특수교육과 학생회의 연대체, 장애인문제를 고민하는 유일한 학생회대중조직, 전특련을 다시 일으켜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전국특수교육과학생회연합입니다.
출처 : 20기 전특련 출범식 자료집(2007.04.05)

가입단위는 줄고 또 줄었지만, 장애인의 인권 및 교육권 등에 대한 투쟁에 대한 방향성은 잃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 전특련의 활동
정기사업으로 전특련 출범식과 여름수련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씩 회의를 통해 교양자료를 전특련의 학우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교육권확보와 관련된 여러 대표적 사건들에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88년: 자격검정고시(보수교육)을 해결하기 위한 운동
90년: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법 도입을 위한 운동 전개
98년~02년: 에바다 투쟁 전개
02년 광주전남지역의 보수교육문제
03년 장애아동 교육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운동전개
04년 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함께 장애인교육권확보를 위한 운동을 전개(단식농성, 전국순례투쟁)
05년 여름 전국 순례투쟁 (인천, 경북, 광주, 부산, 충남교육청), 특수교사 증원 및 특수교육예산확보를 위한 집회를 전개.
출처 : 19기 전특련 출범식 자료집(2006.05.02)

정리된 자료를 찾을 수 없어 포함하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함께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위한 투쟁을 하며 예비특수교사로서의 목소리들을 냈었다.

이처럼 있으나마나한 단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유일무이한 단체이기에 고민꺼리들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적인 움직임들을 이어왔다.

그런데, 올해 4월 30일에 제정되어 5월 25일에 공포된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치료특수교육의 삭제에 대한 여파(http://ecse.kr/16)로 그 동안 단위로서의 목소리를 거의 내지 않던 단위, 전특련에 가입되어 있지 않던 단위, 그리고 전특련에 가입되어 있는 일부 단위들이 하나 둘씩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의견을 모우기 시작하고 있다.

가칭 "특수교육과 연합 모임"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에 참여
대구대학교, 강남대학교, 공주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단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전남대학교, 우석대학교, 용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창원대학교, 조선대학교, 백석대학교, 가야대학교, 대불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전남대학교, 영남대학교, 인제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중부대학교, 건양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극동대학교, 남부대학교, 명신대학교, 영동대학교, 위덕대학교, 경주대학교, 경동대학교,  진주국제대, 한체대학교
※ 자세한 학과명은 확인하지 못함.

특수교육과 연합 모임(이하 '특연모')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이하 '한특련')이 의견을 모아가는 중 전특련도 공식적인 입장표명(http://ecse.kr/17)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특연모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두 단체간의 입장차이가 명확하고 특연모한특련의 참여 단위수가 많은터라 전특련의 존폐위기가 올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전특련의 존폐위기가 온다면 대안은?
특연모가한특련이 체계성을 갖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전특련은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빨리 달아오르면 빨리 식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전특련은 존폐위기에 처하고, 특연모는한특련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결국 전국에 있는 특수교육과를 예비군처럼 필요시에만 모이는 오합지졸로 만들어 버리는 계기가 될 뿐이다.
특연모한특련이던, 전특련이던, 앞으로 장애인의 교육권, 이동권 등의 인권문제에 힘있는 주장을 하려면 전국의 특수교육과에 속한 학생들을 구성원으로 하되, 지속적이고, 체계성을 띄며, 자격과 함께 자질을 고민하는 모임의 모습이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전특련의 대안은 특연모가

한특련이 가지는 수적 우위와 전특련의 방향성 통합한 형태를 띄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올해 치료특수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 전특련 Season.2가 될 지, 전특련&특연모한특련이 될 지, 새로운 모임의 탄생이 될 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봐야 할 일이다. 


참고싸이트
20기 전특련 클럽 : http://club.cyworld.com/wjsxmrfus
17~19기 전특련 까페 : http://cafe.daum.net/17specialedu
13기 전특련 커뮤니티 : http://home.freechal.com/spe


ps. 이 글은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자료들을 검색하여 올린 글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차후 수정의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내용추가(07.06.21)
특수교육과 연합 모임은 "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로 정식출범했습니다.


Posted by 즐거운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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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밥데기 2007.07.22 21:33

    전특련은 어떻게 되고 한특련인걸까 궁금했는데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