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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특수코리아

장애인 : Individual with Special (?)

소감 2007. 5. 22. 22:57
특수교육을 배워오면서 장애인은 The Handicapped나 The Disabled이 아닌 Individual with Special Needs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배웁니다. 이 것은 장애를 인식하는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와 연관되는 개념의 차이때문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을 불구나 무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구를 가진 사람"으로 인식하자는 의미를 가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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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리를 쓰는 마케팅 마음을 얻는 마케터(한석주, 더난 출판사, 2006)를 도서관에서 빌려 왔습니다. 이제 첫 장을 넘겼는데 딱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제목에서 읽히다시피 마케팅기법에 대한 책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아직 다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군요.) 그 중 첫 장이 "원츠의 열쇠 : 내가 싫은 것은 고객도 싫어한다"인데 여기서 Needs와 Wants에 대해 구별하고 있습니다. Needs마케터 입장에서 본 고객의 요구이고, Wants고객 입장에서 본 요구라고 설명합니다.(See와 Look처럼 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는 것이죠.)

저자의 생각을 더듬어 보다가 Individual with Special Needs에서 Needs를 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구, 나는 이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Needs 대신 Wants는 어떨까? 교사의 요구, 치료사의 요구, 부모의 요구, 그 중 어느 것이 Needs일까? 이런 고민들이지요.

당사자주의라는 거창한 말을 꺼내지 않더라도 아동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서비스(교육, 치료 등)를 제공하려면 아동의 요구가 중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Wants라고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곧 제 생각이 짧은 거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아동의 요구(Wants)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다른 요구(Needs)가 더 중요한 것같습니다. 부모의 교육방침, 직업교육, 사회에서 바라는 인간상 등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도 맞추고 살아야 하는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저자가 나눈 Wants와 Needs 중 하나로 고를 수 없는 개념입니다. 저자가 나눈 Wants와 Needs의 개념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또다른 Needs로서 Individual with Special Needs에서의 Needs를 이해해야 할 듯합니다.

뭐, 결국 제자리 걸음인 것같네요.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불쑥 튀어나온 Wants와 Needs에 대한 구별이 오늘 제 고민꺼리가 되어 준 것에 고마워하렵니다. 이런 고민들이 유아특수교육을 해 나갈 제 자신의 자질을 위한 도움이 될테니깐요. ^^
Posted by 즐거운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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